글을 쓰려고 하니 2016년 4월이 생각납니다...
현대자동차 인턴 서류 탈락하고나서 선생님을 찾아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배웠죠
저는 후기를 2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자소서 인데요, 솔직한 후기를 적자면,, 4단계까지 하고나서 검사 받을때마다 항상 어디 부분은 좀 모자라다...
이 부분은 더 보완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때 마다 다시 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대충하고 또 검사를 받을 때도 있고, 왜 내가 의도하는 대로는 읽어주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 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자소서를 읽는 인사담당자는
제가 쓴 글만보고 저를 판단하는것이지 제가 부연설명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는 반복해서 좀 물어보고 고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모르고 계속해서 같은 자소서만 낸다면..
서류 는 어떻게 해서 붙더라도 면접에서는 승산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기에 계속 바꾸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5월부터 기업 지원한 것들을 신기하게 만큼 서류가 잘 붙어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항상 떨어지는게 일상이었던 제가 서류 합격이 된 다는 것도 기분 좋았구요. 지금 느낀 것은 정말 잘 쓰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했던 충분한 행동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 지만 어필한다는 이 부분! 선생님께 정말 잘 배워 갑니다!
두번째는 면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울산에 계신분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 가보신 잡앤킬 회원분들은 이말에 동의 하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이번 면접 준비하면서 내가 쓴 스토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하지 않았더니,
어떤 돌발 질문이 나와도 저의 경험에 근거를 둔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은 그저 면접관의 질문에 답만 하려고 하는데 저는 '경험+행동+포부'를 묶어서 자연스럽게 노출 시켰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연습할때 부모님 앞에서도 해봤는데요,
제가 하는 답변들이 모두 솔직하게 느껴져서 믿음이 간다는 답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면접관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본 면접에서 바로 합격의 소식을 받게 해준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1년여동안 배운 것들은 취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 생활을 할 때도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회사에서도 잘 적응하고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찾아 뵐께요!
그리고 '하다보니까'의 정신으로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